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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배우들과 시나리오가 빛나는 영화 타짜
영화 타짜 1편은 완벽한 배우들과 시나리오가 빛나는 영화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2006년 9월 28일 개봉했으며, 영화 범죄의 재구성(2004) 등을 제작한 최동훈 씨가 감독을 맡았다. 이 영화는 관객 수 총 569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으며, 최동훈 감독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 최동훈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한 이후 다시 2012년(도둑들)과 2015년(암살) 두 편의 영화에서 감독을 맡았는데, 이들 영화 모두 천만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최동훈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 보증 감독이 된다. 본론으로 들어가 영화 타짜 1편에는 이 영화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훌륭한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배우 조승우(고니 역), 김혜수(정마담 역), 백윤식(평경장 역), 유해진(고광렬 역)이 주연으로 나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했는데, 그중 가장 돋보인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는 영화에서 아귀 역을 맡은 김윤석이었다. 김윤석 또한 이 영화를 계기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하나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이 영화의 원작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허영만(그림)과 김세영(스토리)의 장편 만화 타짜이다. 참고로 2014년까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타짜 1편이 관객 수 1위를 지속하고 있었다. 타짜의 뜻은 직업적인 사기도박꾼을 뜻하며, 영화는 원작의 굵직한 줄거리와 인물들은 그대로 살리되, 주인공인 고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다음으로 완벽한 배우들과 시나리오가 빛나는 영화 타짜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배신과 복수가 이어지는 범죄 누아르 영화
영화 타짜 1편은 화투라는 도박을 둘러싸고 등장인물들 간의 배신과 복수가 이어지는 범죄 누아르 영화이다. 조승우가 연기한 영화의 핵심인물인 주인공 고니는 우연히 도박을 접하게 되고, 한 순간에 3년 간 모은 돈을 잃게 된다. 본전을 찾으려는 생각에 몰래 누나의 돈을 가져다 다시 도박장으로 향했지만, 사기도박에 당하게 되고 다시 전재산을 잃게 된다. 이후 전국을 떠돌던 고니는 대한민국 화투 도박의 일인자 평경장을 만나게 된다. 고니는 우여곡절 끝에 평경장의 제자가 되고, 평경장이 가지고 있던 모든 도박 기술을 전수받는다. 평경장에게 기술을 전수받으면서 현존하는 3대 도박 기술자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세명은 바로 평경장 자신을 포함해 아귀와 작귀로 불리는 자들이다. 한편, 고니는 평경장이 소개해 준 정마담과 손을 잡고 도박판에서 승승장구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평경장은 아귀의 손에 죽게 되고 고니는 복수를 결심한다. 고니는 아귀를 만나기 위해 고광렬과 전국을 떠돌며, 여러 도박장을 전전한다. 결국 정마담과 함께 아귀를 만나게 된다. 고니는 아귀와 도박을 벌이던 중 일부러 속임수를 써서 아귀에게 들통이 나는 상황을 만든다. 아귀는 속임수를 쓴 상대방의 손목을 자르는 극악무도한 자였는데, 고니는 실제로 속임수를 쓰지 않고 아귀를 이긴다. 고니는 평경장을 죽인 아귀에게 복수를 성공했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평경장을 죽인 것은 아귀가 아니었다. 아귀를 죽은 범인은 다름 아닌 돈에 눈이 먼 정마담이었다. 이렇게 타짜 1편은 배신과 복수가 이어지는 범죄 누아르 영화였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이 영화가 개봉한지 벌써 16년이 지났지만, 필자는 아직도 이 영화를 가끔씩 다시 보며 감탄에 빠진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과 배신과 복수가 거듭되는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덕분에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영화이다. 이는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과 의견이 아니다. 이 영화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편 중 하나에 선정된 영화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아쉬운 점을 한 가지 꼽자면 다소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들로 인해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도박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권장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이러한 점들을 제외한다면, 이 영화는 단순히 범죄 누아르 영화가 아니라 배신과 복수가 거듭되는 삶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아직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그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이 영화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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