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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공부 갤 커뮤니티는 매년 수십만 명이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준비 노하우와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 합격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개념글을 BEST 3로 엄선 정리해 드리오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공부 갤 BEST 3 개념글 소개
공무원 공부 갤 커뮤니티는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가장 활성회 된 갤러리 중 하나로, 공시생의 일상과 하소연을 주제로 한 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실제 합격한 공무원들의 후기와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담긴 개념글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 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과 마음가짐에 도움이 되는 개념글을 BEST 3로 엄선해 정리해 드립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개념글 모음> 바로가기도 있습니다.
① 첫 번째 공무원 공부 갤 개념글은 <3개월 만에 국가직 일반행정 직렬 합격후기>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방국립대학교 졸업 후 3개월 공부하고 합격한 비법 소개) 나는 입학 당시 수능 성적은 국어 및 영어 2, 나머지 3등급 정도로 지거국 인문대를 졸업했다. 솔직히 졸업 후 기업 취업에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막판에 토익 900 만들고 여러 노력을 했으나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역시 중소는 중소라 1년 정도 다니다 이거보단 잘 되겠지라는 생각에 1년 정도 다니다 퇴사했다. 퇴사 후 한 동안 친구들을 만났는데, 우연히 한 친구가 내게 공무원 시험 준비를 권유했다. 그때가 12월이었는데, 다음 시험이 3월이라고 했다. 친구는 내게 3개월만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말하길래 나는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친구는 진심이라고 말했고, 이상하게도 그 말에 끌려 국가직 일반행정직 시험 준비를 결심하고 공부방법 등을 찾아보았다.
하지만 5과목을 3개월 동안 기본 강의부터 시작하는 게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국어, 국사, 영어 3과목은 기출문제집 구입하고 곧장 문제를 풀어보았다. 행정학과 행정법은 기출문제가 어려워 요약 강의를 듣고 기본을 다졌다.
먼저 <1월> 공부 일과표는 ① 07시 기상 및 30분 산책, ② 08시~12시 1과목 강의 2~3개, ③ 12:30~14:30 2과목 강의 2~3개, ④ 14:30~16:00 점심식사 및 휴식, ⑤ 16:00~18:00 3과목 강의 2~3개, ➅ 18시~20시 4과목 강의 2~3개, ⑦ 20시~21시 저녁 식사 및 휴식, ⑧ 21시~24시 5과목 강의 2~3개 + 부족한 과목 보충학습이었다. 이렇게 하니 하루 순수 공부시간이 12~13시간 정도 되었고, 1달 정도만에 5과목 기본기를 잡을 수 있었다.
2월부터는 1월과 같은 하루 일정표를 유지했지만, 강의는 듣지 않고 기출문제만 계속 풀었다. 이때 어렵거나 틀리는 문제를 체크했으며, 2 회독부터는 이 부분만 다시 보았다. 그렇게 5 회독까지 반복하니 2개월이 후딱 지나가고 어느새 시험날이 되었다. 이때 이미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었다.
결과는 국어 90점, 영어 95점, 국사 100점, 행정법 95점, 행정학 85점으로 평균 93점이었다. 진짜 3개월 만에 합격했다. 이건 진짜인데, 학원 합격 수기에는 절대 속지 말아라. 학원은 광고 효과를 높이려고 실제 힘들게 공부한 기간만 적용한다. 어쨌든 난 지금도 내가 3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의 학습 루틴은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 끄적여보았다.
② 두 번째 공무원 공부 갤 개념글은 <힘들어도 공무원 공부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시 포기 못하는 이유에 대한 내 생각) 솔직히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것은 확실히 리스크가 크다. 언제 붙을지 모르는데도 최소 2~3년의 시간과 돈을 투자했는데, 만약 합격하지 못한다면? 그냥 시간과 돈만 허비한 셈이 된다. 특히, 장수생인 경우엔 우울증까지 오고 아무리 눈을 낮춘다 해도 다른 기업에 취업이 불가능하다. 근데 여기서 더 잔인한 현실은 내가 공부하는 동안 신나게 음주가무를 즐긴 날라리 친구들보다 못한 신세가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공시생들은 많은 유혹을 포기한 채 밤낮으로 도서관에서 시험 준비를 하는데, 중도에 포기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이들보다도 못한 것이 처참한 것이다. 그래서 거의 폐인이 되었는데도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③ 세 번째 공무원 공부 갤러리 인정글은 <나에게 공시는 신의 구원이었다>입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에게 공시는 신의 구원이었다) 공무원 시험의 장점인 동시에 단점은 ‘일단 붙기만 하면 이 사회에서 평균은 간다’는 것이다. 난 졸업 후 자격증 보장도 안 되는 전문대를 졸업했고, 졸업 전까지 별다른 스펙이 없었다. 고민 끝에 2년 간 9급 공시를 준비했고, 턱걸이로 붙을 수 있었다. 남들은 고물가 시대에 공무원 월급만으론 살기 어렵고, 연금도 반토막이라고 비하하지만, 난 9급 합격 후 결혼도 하고 이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지 말고, 이 힘든 세상에서 내 밥벌이와 퇴직 후 연금이 보장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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